안녕하세요, 오늘은 2025년 3월 출범을 앞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주요 내용과 이로 인한 국내 증시의 변화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956년부터 이어진 한국거래소 독점 체제가 막을 내리고, 자본시장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됩니다.
대체거래소 출범까지의 여정 🛤️
넥스트레이드는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했습니다.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ATS 설립 근거가 마련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예비인가를 받은 넥스트레이드는, 이제 마지막 관문인 본인가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30여 곳이 참여를 결정했으며, 이는 주식 위탁매매를 하는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가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혁신적인 거래시간 확대로 글로벌 스탠다드 도입 🕒
현행 거래시간보다 5시간 30분이 늘어나 하루 총 12시간의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투자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는 조치입니다.
- 프리마켓 (오전 8시~8시 50분)
- 정규장 시작 전 투자 기회 제공
- 시장 개장 전 주요 이슈 반영 가능
- 정규장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 기존 거래소와 동일한 시간대 운영
- 양 거래소 간 경쟁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 애프터마켓 (오후 3시 40분~오후 8시)
- 해외 투자자들의 접근성 개선
- 주요 공시 및 글로벌 이벤트 즉각 반영 가능
투자자 중심의 혁신적인 주문 시스템 도입 💫
넥스트레이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주문 방식을 도입하여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거래 편의성을 높입니다.
- 중간가호가(Mid-Point Order)
- 최우선매수·매도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거래
- 가격 변동성 완화 및 공정한 거래 기회 제공
- 스톱지정가호가(Stop Limit Order)
- 목표가격 도달 시 자동으로 지정가 주문으로 전환
- 투자자의 리스크 관리 기능 강화
파격적인 거래 비용 절감 방안 💰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 대비 20~40%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며, 차별화된 수수료 체계를 도입합니다.
- 테이커-메이커 수수료 체계
- 테이커(시장 유동성 소비자): 0.00182%
- 메이커(시장 유동성 공급자): 0.00134%
- 시장 유동성 공급 촉진 효과 기대
- 투자자 친화적 수수료 정책
- 거래 형태에 따른 차등 수수료 적용
- 시장 참여자의 비용 부담 경감
시장 안정성을 위한 운영 방안 🛡️
- 종가 단일가 매매시간 조정
- 오후 3시 20분~3시 30분 (10분간) 유지
- 해당 시간대 넥스트레이드 거래 중단
- 시장 안정성과 공정성 확보
- 공시 체계 정비
- 현행 공시 접수시간 유지(오전 7시 30분~오후 6시)
- 거래정지 관련 공시의 경우 ATS 사전 통보 체계 구축
- 시간외 거래 조정
- 한국거래소 시간외 단일가시장에서 넥스트레이드 상장종목 제외
- 이중가격 형성 방지 및 불공정거래 예방
최선집행의무 도입으로 투자자 보호 강화 🔒
-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 구축
- 최적의 거래 조건 자동 탐색
- 가격, 수수료, 체결 가능성 등 종합 고려
- 투자자 선택권 보장
- 직접 거래소 지정 가능
- 증권사의 최선집행기준에 따른 자동 처리 선택 가능
향후 발전 방향과 기대효과 📊
- 거래 대상 확대
- 현재: 상장주식, 증권예탁증권(DR)
- 향후: ETF, ETN 등으로 확대 예정
- 시장 경쟁력 강화
- 거래 비용 절감으로 시장 효율성 증대
- 다양한 투자 수단 제공으로 시장 활성화
내년 3월, 한국 자본시장은 70년 만의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이는 단순한 거래소의 추가를 넘어,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더 많은 선택권과 기회를 가지게 되고, 시장은 경쟁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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